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대학생때 시험전날 새벽에 공부하다가 더 이상 머리에 새로운 지식이 들어가지 않을때,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산책 한 번 다녀오면 머리가 맑아지고 말료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좋은 느낌을 느낀적이 몇 번 있다. 운동을 끝내고 시원한 밤 바람을 맞을때, 적당한 온도의 목욕탕에서 눈 감고 몸에 힘을 빼고 쉴때 등 원인은 모르겠지만 경험적으로 ‘이럴때 기분이 좋다’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오늘따라 머리가 잘 돌아간다’, ‘오늘따라 일이 잘 안 되네’와 같은 경험들이 다들 있을거다. 그래서 이러한 내 컨디션, 기분들이 왜 그런지 알 수만 있다면 나라는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 적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 가바사와 시온이 쓴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이 책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여러 힌트를 줬다.
- 도파민 (의욕과 열정의 행복물질)
- 노르아드레날린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 아드레날린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
- 세로토닌 (스트레스 줄이는 치유물질)
- 멜라토닌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물질)
- 아세틸콜린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 엔도르핀 (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이 책에서는 7가지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 ‘신경전달물질’이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특징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좋았던점은, ‘달걀덮밥과 두부 된장국이 영감을 준다’와 같이 너무 구체적으로 찝어서 예시를 들어준게 좋았다. 결국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어갈 수 있는건 내 뇌를 최적화하기 위해 좋은 습관들이 뭔지 알고 실천하는거일텐데, 저자가 구체적인 예시를 주니 ‘이런 습관을 가지면 좋겠다!’하고 바로 연계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 점심 시간에 꼭 햇빛받으며 산책하기
- 역시나 꾸준한 운동이 뇌도 건강하게 만든다
- 유튜브, 웹툰을 보는건 쉬는게 아니다. 눈 감고 몸에 힘을 빼고 명상을 해보자
- 아침을 꼭 먹자. 씹어먹는걸로.
- 시간대에 따라 잘할 수 있는 일이 다르다.
- 오전에는 결단력, 논리력이 필요한 일 (글쓰기, 복잡한 계산, 결단)
- 오후, 밤에는 상상력, 창의적인 일
이번에 책을 읽고 실천해보기로 한 리스트다. 더 많은 팁들이 나오지만, 당장 나에게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단 미뤄뒀다. 이제 곧 2024년이 오는데 새해맞이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딱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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