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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인드 (The Mind)

더 마인드 (The Mind)

# 더 마인드 (The Mind)

흔히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이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이 참 말이 많은 주제인데 이 책은 이 법칙을 완전히 지지하는 입장의 책이다.

‘하와이 대저택’이라는 유튜버가 쓴 책인데, 책을 읽게 되면서 해당 채널을 처음 알게 되었다. 구독자 40만명 정도의 규모가 큰 채널이다. 사실 책을 살때만해도 해외에서 쓴 책인줄 알았는데, 국내 유튜버가 쓴 책이여서 더 흥미로웠다.

책에서 강조하는건 ‘무의식을 최대한 활용해야 된다’라는 점인다. 내가 계속 내가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고, 나는 성공한다고 다짐하면서 그 의지를 무의식속에 키우다보면 내 뇌(?)가 그 목표를 이루도록 에너지를 내게한다는 것이다.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서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의견도 많고, 말도안되는 말이라는 의견도 많은데, 어쨌든 직업이 과학에 기반을 둔 사람으로써, 개인적으로는 이 법칙에 대해서 회의적이다.

특히 이 법칙을 무조건적으로 믿으며 다른 어떤 노력보다도 이 ‘끌어당김의 법칙’만 믿는건 잘못됐다고 본다. 하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상상을 하고, 내 목표를 구체화하고, 나는 성공한다와 같은 생각을 되뇌이는 습관을 가지게 되면 내 목표를 더 확실시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한다.

책에서 ‘무의식’을 활용하는 팁 같은것도 나오는데, 이런 부분은 너무 짜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결국 핵심은 내가 진짜로 원하는 삶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원하는 삶을 이루려면 어떤 미래가 펼쳐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계산해보며 목적지를 정하고 그러한 미래가 펼쳐지도록 강한 의지를 가져야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그나마 가져갈만한 내용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너무 ‘무의식’이나 ‘끌어당김의 법칙’이 ~한 결과를 만들어줬다고 너무 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춘 느낌이 들었다. 100일 동안 매일 ‘나는 성공한다’를 100번씩 글씨로 쓸 정도의 강한 의지가 있고, 본인의 목표가 명확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따르지 않을까? 무의식을 활용한게 도움이 됐겠지만, 이게 꼭 ‘무의식’을 활용했기 때문만이 아닐텐데, 너무 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서 서술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보면 저자가 자기계발 서적 수천권을 읽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신뢰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하루에 책을 한 권씩 읽어도, 천 권을 읽으려면 3년을 꼬박 실행해야하고, 수천권이면 그 이상인데.. 휴일도 없이 직장에서 일하셨다는 분이 어떻게 수천권의 자기계발 서적을 읽을 수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얻어갈만한건, 내 미래에 대한 목표를 더 구체적으로, 더 자주 상상하며 에너지를 얻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추천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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